나의 첫 파리 패키지 여행썰. Intro
사실 내가 정말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은 파리가 아니다.
여기엔 슬픈 사연이 있는데
난 친구들과 함께 네덜란드 여행을 계획했었고
네덜란드행 관광버스 티켓, 호텔, 레스토랑까지 다 예약해 버스가 출발하는 런던으로 향했다.
그러나, 퇴근길 교통체증으로 인해 버스를 놓친 우리는 결국 네덜란드를 가지 못했다 :(
(그리고 이 사건은 파리 패키지여행의 발단이 되었다.)
Anyway, 파리 패키지 여행 썰을 풀자면!
네덜란드 사건으로 혼자 계획하는 여행에 겁이 났던 나는 패키지를 택했다.
여행사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저렴이 여행사 'ukstudytour'
패키지 투어 코스는 'Paris & Versailles' 가격은 175파운드
일정이 조금은 빡세서(?) 여유와 편한 교통 컨디션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비추
정말 싼 맛에 갔다.
난 옥스퍼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Oxford Tube를 이용해 Victoria station에 도착했다.
*만약 옥스포드에서 출발하시는 분이 있다면 Oxford Tube or X90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비용은 비슷)
교통편을 요약하자면 London Victoria Station에서 기차 탑승- 런던 공항에서 하차 - 파리행 Coach(관광버스) 탑승- 파리행 페리에 승차 - 다시 Coach이다
복잡하고 진이 빠지는 일정이었다. 잘 곳이 없어 밤을 지새운 채로 나는 드디어 파리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