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키지 여행 썰 .첫째 날(1)
새벽 6시,
나는 프랑스라고 쓰여 있는 표지판을 보게 되었다 (Yay)
나와 패키지 일행 모두는 파리 휴게소에 들렀다.
파리 휴게소라니, 해외 휴게소는 처음이라 설렜다. 특히 난 어렸을 때부터 여행이 좋은 이유를 '휴게소'로
뽑은 사람이다. 그 정도로 휴게소는 나에겐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휴게소 도착
한국의 휴게소를 상상하셨다면 버려두자.
그런 느낌이 단연코 아니다. 식사할 곳은 카페와 무인 자판기 그리고 매점이 전부였다.
한국에서 휴게소라 하면 단순히 휴식하는 곳을 넘어서 출출한 배를 추릴 곳이기도 하다.
또 우리는 휴게소마다 주메뉴를 꼽아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 정도로 식사와 한국 휴게소는 연결되어있다.
하지만, 휴게소의 본 역할은 '휴식처'라고 난 생각한다.
지친 여행자였던 나는 이 휴게소가 적절한 안식처였다.
누구나 편히 앉을 수 있는 푹신한 소파와 의자, 깔끔하고 쾌적한 화장실, 따듯한 차와 커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휴게소만 같아라!
휴게소에 대한 성찰을 한가득 안고 버스에 탔다.
"Paris" (신난다)
사실 너무 지쳐 눈을 반쯤 뜬 채로 창 밖을 봤다.
내 피로도와 달리 날씨는 최상
건축물은 역시나 아름다웠다
첫날 발견한 특이점 둘이다
경찰들과 킥보드
몇 보 걸을 때마다 보이는 두 존재들이다
여행자인 나로선 신기했다. 난 수도는 런던, 파리, 서울, 도쿄 다 비슷하다 여겨왔기에 더욱 충격이었다.
특히 경찰들은 내가 살면서 이렇게나 많은 경찰들을 본 건 처음이었다.
총과 방탄조끼를 다 갖춘 무장경찰들 이였는데 아직도 왜 그 당시 경찰들이 이렇게나 포진되었는지 의문이다.
(알고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