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 Oxford

Daily Oxford. 옥스포드 맛집/커버드 마켓 타이 레스토랑

by alwaysnada 2019. 10. 31.

방대한 옥스퍼드 생활 이야기 중 일단 첫 포스트는 맛집이 좋겠다..!

 

옥스퍼드가 엄청난 시골은 아니어서 참 다행이다. 외국인으로서 음식, 문화에 관한 걱정은 덜 하니 말이다.

한국에 있을때 난 그리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많이 먹는 그 쌀국수도 못 먹어봤었다. 

 

옥스포드 둘째 날, 난 학교에서 만난 태국 친구와 같이 점심을 먹으러 친구를 따라가는데 그곳이 바로

Sasi's Thai

라는 태국음식점이다. 그땐 몰랐지만 이곳은 학생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곳이다. 이유는 저렴한 가격.

특히 옥스포드 내 태국 식당 중 제일 싼 가격이고 맛도 괜찮다.

하지만 태국 친구들의 입맛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다른 외국인들 입맛엔 맞으니 이렇게 잘 운영되는 것 아닐까? 

 

이것 외에 더 많은 메뉴들이 있다

Sasi's Thai는 옥스포드 Covered Market 안 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셰프들이 요리하는 전문적인 레스토랑 느낌은 아니고 이미 만들어진 음식들은 직원들이 퍼서 그릇에 담아준다. 살인적인 옥스포드 물가에 비해 싸고 맛도 좋다.

한마디로 가성비 좋은 식당이다.

 

*참고

커버드 마켓(Covered Market)은 옥스포드 시티센터에 있고 꽤 많은 입구와 출구가 있으니 어딘지 확 알 수 있다.

옥스퍼드 여행을 온 사람이든 공부를 하는 사람이든 커버드 마켓은 적합하다. 학생들은 싸게 살 수 있어서 찾고 여행자들은 벤스 쿠키나 무무 셰이크 등 유명한 상점들을 방문할 수 있으니 말이다. (추천!)

 

 

갈릭 치킨 라이스

갈릭 치킨 라이스- 6.00파운드

 

내가 처음으로 도전한 태국 음식이다.

사실 너무나 익숙한 맛이라 도전이란 말이 어색하지만 정말 정말 맛있었다. 성공이다..! 

갈릭치킨이 진열되어 있고 갈릭치킨 달라고 주문하면 "라이스 or 누들" 이라고 되묻는다.

여기서 라이스를 택하면 갈릭 치킨라이스이고 누들을 택하면 그게 갈릭 치킨 누들이다. 치킨을 좋아하는 나로선 최고.

그리고 중간에 열기에 찌그러진 고수가 껴있긴 하다. 근데 여긴 이미 만들어진 것들을 파는 곳이라 빼주질 못한다..

알아서 빼먹자.

 

Tip.

영국에선 고수를 Coriander(코리안더) 라고 부른다. 따라서 고수를 빼고 싶다면

당당히 "No coriander please"라고 하면 된다.